[프로배구] 조기 종료냐 재개냐…KOVO, 3월 중 최종 결정

2020-03-19 0

[프로배구] 조기 종료냐 재개냐…KOVO, 3월 중 최종 결정

[앵커]

한국배구연맹, 코보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V리그 재개와 종료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3시간여의 격론을 펼쳤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조원태 총재 주재로 열린 KOVO 임시 이사회는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3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V리그 재개와 사상 초유의 조기 종료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 속에 리그를 재개하기 어렵다는 의견과 시즌 조기 종료는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론을 내지를 못 하고 종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이사회를 개최해서 재논의를 하고 결정을 하자고…"

V리그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 2일 중단됐습니다.

당초 오는 23일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다음 달 6일로 연기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KOVO는 늦어도 이달 안으로는 조기 종료나 리그 재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가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지 못하고 시즌을 종료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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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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